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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2007.04.13 이래서 롯데다.
2007. 4. 18. 13:09

롯데 자이언츠 모자 구입

선수용 모자 구입 완료~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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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자구입



야구모자가 안어울리더라도 이 모자를 쓰고 잠실 가야겠단 생각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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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4. 13. 09:41

이래서 롯데다.

[정수근선수]

"프로야구선수라면 부산 롯데라는 팀에서 한번 뛰어봐야한다...."
             ----롯데 이적후 홈팀의 열렬한 응원모습에 감동을 받고...


[SBS캐스터]

"제가 프로야구 중계를 하면서 전국을 돌아보지만 이곳 사직구장의 분위기같은
곳을 본 적이 없습니다...저도 모르게 이런 분위기에 빠져드는군요...정말 감동적입니다..."


[삼성홈피]

" 부산팬들은 야구팬들이 아니라 무슨 광신도들 같다...."


[한화홈피]

1. " 이번 4월 29, 30일 부산 사직구장에 다녀왓는데요...
      사직응원문화가 나의 마음을 완전히 사로잡아 버렸습니다..."

2. "사직의 함성소리....열기가 높다는 정도가 아니라...무서웠어요.."


[2005년 롯데에서 뛴 라이온]

"Great Fan!! The best in the world...
  - 메이저리그에서도 이런 분위기는 찾아볼수가 없다"


[타팀팬들의 공통적인 한마디]

 "우리도 부산갈매기처럼 모든 사람들이 함께 따라부를 수 있는 응원가를 만들어야 한다...


[삼성팬]

 "사실 우리 '당신의 의미'..가사만 바꿔서 부르는 삼성의 의미...삼성팬이지만 쪽팔린다"


[sk팬]

"연안부두가 나오면 몇몇 사람들만 따라부르고

노래가 부산갈매기처럼 역동적이지 못해 응원가로는 부적합하다고 판단된다"


[사직구장은 찾은 외국인들]

"어떻게 3만관중이 다함께 노래를 부를 수 있는가? 정말 상상도 못하는 일이다!!"


[엘지팬,두산팬]

"(잠실) 여기가 롯데 홈구장인가 우리(엘지, 두산) 홈구장인가? "


[현대 김재박 감독]

"수원에서 롯데랑 경기하면 평균관중 1000명 이상은 더 옵니다.
  그래서 경기하기 전 3루측 관중석을 먼저 보죠"


[현대 손승락 투수]

"롯데랑 경기하면 관중들이 많아서 좋다...
 롯데팬들이 나를 응원하는것으로 생각하고 마음 편히 공을 던질려고 한다"


[2005년 펠로우가 한 말]

"부산에서 야구하면 관중들이 많아 재미있을거라 하데요"
                  ----한국 도착 후 기자들이 추신수가 어떤 얘기를 해주던가라는 질문에...


[사직구장을 찾은 외국인]

보스턴의 열광적인 팬들과 매우 비슷하지만 이런 독특한 응원문화는 처음이다.
매우 개성이있고 이 팀을 응원하지 않더라도 오고싶게 만드는 곳이다.


[부산 해운대에 놀러온 관광객]

부산에서 가장 유명한게 뭐냐고 물어봤더니 "롯데자이언츠"라고 답하더군요..
저는 해운대나 태종대,벡스코,자갈치시장 같은 곳인줄 알았는데..


[한화 팬]

롯데팬들은 누구나 모든 선수들을 똑같이 좋아한다.

유일하게 예외가있다면 박정태선수일것이다.
박정태선수는 삼진을 당하면 벽에 머리를 박고 볼넷을 얻어도

안타를 못쳤다는 생각에 아쉬워하는최고의 근성을 가진 선수였다.
단지 실력을 떠나서 그런 근성을 가졌다는 이유가 롯데자이언츠 팬들이 가장 좋아하는 선수로 남아있는것이아닐까...
그리고 사직을 가득 매워 준 관중을 보며 그런 근성을 더 불태우지 않았을까..


[두산 김경문 감독]

지난 주말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와 한화의 경기를 TV로 봤는데
어떤 여성팬은 롯데가 승리하자 울더라.


[부산의 택시기사]

마해영,박정태,김응국같은 선수들은 택시뿐만아니라 식당에서 밥도 공짜로 먹었을겁니다.
호세선수도 한국에 있는동안은 택시값 전혀 안들었을거에요
<심지어 부산에는 호세의 이름을 딴 한의원까지 생겼다........>


[SK 조범현 감독]

(경기 시작전 사직구장을 가득 메운 관중을 보며) 꼭 성적과 인기가 비례하는건 아닌가봐...


[사직구장에 온 고등학생]

롯데 한국시리즈만 올라가봐요 수능치는날만아니면 무슨시험이라도 때려치우고 표 구하려고 밤샐낍니다.
어차피 수능은 11월에치니까 무조건 가는거 아입니까


[기아 이종범 선수]

(롯데가 크게 지고있는데도 부산갈매기를 틀고 응원하자) 참 대단한 사람들이죠..


[롯데 박남섭 선수]

(SK에서 이적해왔을때) 부산이 내 고향이 된 것 같아요..


[두산 홍성흔 선수]

"마"가 무슨 뜻인지 모르는 선수는 견제할때 망설여지는데
"마"에 익숙해진 선수는 오히려 견제 할 때 리듬이 타서 더 좋다는군요


[전 한화 유승안 감독]

롯데의 감독을 한번이라도 해 본다는건 축복인것같아


[LG팬]

솔직히 잠실에서 롯데랑 경기하면 3루에 앉아서 같이 응원하고싶다.


[롯데 팬]

2004년 보스턴이 월드시리즈에 진출했을때 야구팬들의 가슴을 멍하게 만들었던 월드시리즈 광고가 있었다.
조그만 어린이가 아버지의 손에 이끌려 야구장을 찾고 그 꼬마가 청년이 되고 중년이 되고
늙어서도 손자들을 데리고 변함없이 야구장을 찾아 보스턴을 응원하는 광고였다.
그리고 86년만에 보스턴은 월드시리즈 우승을 한다.
그 광고속의 야구팬은 얼마나 행복했을까 상상하고도 남음이 있다.
롯데가 꼴지언저리에서 맴돌고 있는 중이다.
근 10년간 절반이상을 꼴지를 한지라 별로 새로울것도 없지만

변함없이 어느 야구장보다도 더 많이 사직야구장을 메우고 있는 관중들은 항상 1등이었다.
지금 사직구장을 메우고 있는 롯데 광팬들은 대체로 나와 비슷하다.
아버지를 졸라서 초등학교 4학년때 처음 간 구덕야구장에서

김용희 김용철을 처음으로 바라볼때는 그 흥분에 숨이 턱턱 막힐지경이었고

초등학교 5학년때 사직야구장이 얼마나 지어졌는지 보려고

공사장에 몰래 숨어들어갔다가 걸려서 벌을 서기도 했으며,
학교를 땡땡이치고 간 사직에서 최동원의 강속구와 윤학길의 고독함과

염종석의 찬란한 데뷔를 학창시절과 함께했다.
박정태와 마해영에 희망을 걸었고,
공필성의 허슬플레이를 사랑했으며

99년 가을의 기적에 온몸을 부르르 떨었고 임수혁의 비극에 눈물흘렸다.
앞으로 나의 아들딸과 함께 롯데경기를 보러갈 것이고 더 나이가 들면 손자와 함께 롯데경기를 보러갈 것이다.
그리고 앞으로 사직의 마운드와 배터박스에 들어설 많은 선수들의 이름을 연호할 것이다.
86년간 우승하지 못한다 하더라도 87년째에도 우승의 희망을 품는게 팬들이다.
희망은 가장 좋은 것이며 그 희망이 혼자만의 것이 아닌

함께 할 수 있는 대상이 있다는 것은 축복이다 .


[롯데 최경환선수]

이적후 첫 홈경기인데 별로 팀승리에 도움을 못줘서 죄송스럽다.
하지만 롯데같은구단에서 뛸수 있게 됐다는것은 내 야구인생에서 가장큰 축복인거 같다.
응원가(아직제목을 잘모르는듯)울릴때 나도모르게 가슴이 뭉클해지는데

10년넘게 야구를 하면서 이런감정인처음이었다.


[두산팬]

방금 롯데와의 경기가 끝났다. 아깝게 3:4로 석패.
어제부터 SBS 스포츠 중계를 위해 한달치 월정액을 질러주신 관계로 -_-;
간만에 몰입해서 중계를 봤는데, 그닥 새삼스러운 일은 아니지만..
심장 약한 뇬 야구 보겠냐? 피가 바짝바짝 말라준다.
가만히 누워서 보는데도 심장이 심하게 뛰어서 겉옷이 들썩거릴정도.
뭐. 야구보다 죽으면 좋지.

어제에 이어 오늘도 사직구장은 만원사례.
오늘의 '부산갈매기'는 중계팀의 목소리를 묻어버릴 정도로 쩌렁쩌렁 부산을 울렸다.
상대팀이고, 우리 곰돌이들 기죽을까봐 밉기도 하련만... 괜히 흐뭇했다.
그래. 그래야 부산이지.
그리고 그들만이 외칠 수 있는 그 구호 '아주라!!!!' 이건 감동이다. 정말 멋지다!!!

8개 구단 중, 딱 한 팀만을 제외하고 그닥 미워하는 팬들은 없지만
(확실히 말해두는데, 엘지는 아니다.

여차하면 어퍼컷을 날려주는게 예의이자 전통이라 싸우는거지... 난 그들을 미워하지 않는다)
롯데팬은 유난히 정이 간다.
4년 연속 꼴찌를 하며 암울의 극치를 보여주던 롯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꼴찌팀 응원석에 앉아 조촐하게나마 신문지를 흔들고,
부산갈매기를 부르던 지난 4년간 롯데를 위해 구장을 찾은 그 팬들을 존경한다.
지금이야 롯데 성적이 좋으니 사직이 만원을 치지만,
그 바닥을 굳건하게 헤매던 그 때.. 그 자리에 있던 팬들이 있기에 롯데가 강한거다.
'롯데 생각만 하면 열불이 터져서' 야구를 외면하고 살다가
올해 다시 시동을 거신 다수의 롯데팬이 잘못했다는건 아니다.
그들이 어떤 사람들인지 알기 때문이다.
부산 출장 갔던 시절... 롯데 칭찬만 하면 쌍수를 들고 맞장구...를 넘어서
택시비 대폭 할인에, 기본요금 나오는 거리에 영양제와 박카스를 사주시는
택시 기사님들을 뵈었는데 어찌 비난할 수 있겠는가.

그들이 한참 꼴찌의 늪에 빠졌을때.
롯데가 너무 좋아서 생판 모르는 롯데 회장 선친 묘소에 절했다는 롯데팬이
눈물로 쓴 구단을 팔아달라는 글을 보고 덩달아 운 적도 있고,
포수 송구가 외야펜스에 맞았다는 어처구니 없는 기사를 보고도 운 적이 있다.
그들이 롯데를 얼마나 사랑하는지를 알고, 또 그 심정이 어떤지를 알기 때문이다.
그런데 그들이 너무 행복해하는 요즘... 비록 경기는 우리가 졌지만, 그래도 흐뭇하다.

95년. 롯데랑 한국시리즈를 해서 우리가 우승을 했을때...
롯데팬인 선배가 내게 툴툴거렸다.
"니넨 술 팔아 야구하지? 우린 껌 팔아 야구한다!!!"
롯데팬이랑 그렇게 궁시렁대고 싸울수 있도록...
올해는 롯데랑 한국시리즈에서 만났으면 좋겠다.

 


야구는 TV에서만 봐오던 나였지만... 중2때 한국시리즈 우승할때 당시 장면이 머리에서
잊혀지지 않는다.

고등학교때도 야간자율학습시간에 맨날 리시버 끼고 라디오 들었다. 롯데가 홈런이라도 칠라치면 온 학교가 함성이 퍼졌다.

실제로 야구장에 처음간것은 군대 말년.. 애들데리고 갔을때인데.. 응원문화를 완전 알지는 못했지만
짜릿했다.

멋지다 롯데.


올해는 가을에도 야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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